[개인회생 변제금 미납대출 2400만원 대환대출 승인사례]

'개인회생 미납 3회, 336만원 존재하고 기존에 회생자대출 3건 존재하셨던 직장인 2400만원 후기'

부산의 오래된 아파트 단지, 윤미정(가명)은 월요일 아침 창가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다. 아직 봄비가 채 마르지 않은 창문 너머로 출근길 차량들이 바삐 지나갔다. 커피잔을 손에 쥔 채, 그녀는 자신이 선택한 지난 한 달을 되짚어본다.

올해로 서른아홉. 작은 중소기업에서 경리 업무를 맡아온 지 8년째. 연봉은 4,200만 원. 4대보험도 꼼꼼히 챙겨주는 직장이었지만, 현실은 팍팍했다. 몇 해 전, 부득이한 사정으로 개인회생을 신청했고, 법원에서 36개월 납부 인가가 떨어진 이후, 어느덧 9회차까지 갔다. 하지만 삶이라는 건, 꼭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울퉁불퉁해진다.

3개월. 단 3개월 미납이 쌓였을 뿐인데, 금액은 어느새 336만 원. 한 달 월급 가까운 돈이었다. 법원에서는 압박을 보내오기 시작했고, 채권자들의 독촉도 서서히 다시 고개를 들었다. 게다가 이미 회생자 대출도 3건이나 있었다. 태강, 에이원, 아이앤유… 이름은 달라도 금리는 비슷했고, 남은 원금은 약 1,700만 원.

“이러다 다시 회생이 폐지되면, 진짜 끝인데…”

그날도 야근을 마치고 돌아와, 무거운 마음으로 인터넷을 뒤지던 그녀의 눈에 한 후기글이 들어왔다.‘골드앤리치 후기 – 회생자도 대출 성공!’

그저 홍보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뭔가 절박한 느낌이 같았다. 망설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했다. 다음 날 전화가 걸려왔고, 전화기 너머의 상담사는 의외로 차분하고 조용했다. 여러 질문을 쏟아낸 후, 상담사는 말했다.

“회생 미납금까지 해결하고, 기존 대출도 정리하고 싶으시다면, 골든캐피탈로 연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조건은 연 20% 금리, 2,400만 원 한도입니다. 당일 승인 가능합니다.”

순간, 숨이 막혔다. 이율도 높았고, 금액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미납 336만 원과 매달 쪼개 내는 고금리 대출 세 건을 생각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날 오후, 미정은 마침내 골든캐피탈로부터 연 20%, 2,400만 원 대출을 실행받았다.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는 순간, 그녀는 오랜만에 긴 숨을 내쉬었다. 곧바로 회생 미납금을 정리하고, 기존 3건의 대출도 통합 상환했다. 남은 원금은 매달 60만 원대. 아직 쉽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숨통이 트였다.

그 후의 삶

이제 아침 출근길, 미정은 버스 안에서 다시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여유는 아직 없지만, 무너질 것 같던 불안은 사라졌다. 골드앤리치, 골든캐피탈… 이름만 들으면 차가운 금융사 같지만, 자신에겐 다시 한 번 균형을 잡아준 작은 다리였다.

물론 다시는 이렇게 빚으로 삶을 지탱하긴 싫었다. 이젠 조금씩, 다시 저축도 시작하고, 남은 회생 기간도 끝까지 성실히 마무리할 생각이다.

“다시는 도망치지 말자. 내가 나를 지키는 길이니까.”

창문 너머로 햇살이 번져온다. 윤미정은 오늘도 회사로 향하는 버스에서, 묵묵히 하루를 시작한다.